【기자수첩】성남시 체육, 체육인과 시민을 위한 체육문화로 개혁해야 한다.

"성남시의회의 역할에 주목하게 됐다"

고태우 대표기자 | 입력 : 2020/10/09 [08:50]

 

【기자수첩】큰 틀에서 정치와 체육을 분리하기 위한 체육정책으로, 정치인인 시장이 회장이 되는 시대를 마감하고 체육인이 회장이 되는 시대로 변화를 했지만, 내부를 들려다보면 성남시의 시장이 주도하는 공무관리하에 놓여 있다고 봐야할 것이다.

 

선거로 선출된 체육회장이 독립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역할 즉 권한행사의 범위가 매우 제한적이라 것이 문제의 핵심이 아닌가 보여진다.

 

체육행정, 체육시설, 체육육성 등이 공무행정과 공무감독하에 놓여 있다는 점에서 현실은 회장만 독립 선출이지 독립 운영으로 가는 길은 멀었지만, 성남시체육회의 이용기 회장은 과감한 선택으로 성남시와 성남시의회를 대상으로한 성남시체육회의 독립적 운영의 토대를 마련해야 한다는 각오로 

'성남시 체육회, 재도약 토대마련 위한 간담회'를 통해 성남시의회의 행정교육체육위원회(위원장 강상태)에 현재 성남시의 체육행정과 시설 등에 관한 전반적인 보고를 하고 건의를 했으며, 이에 대해 대다수의 시의원은 '충분히 공감한다'는 취지의 의견을 내고 '시 집행부의 체육행정부분에 대한 의회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성남시체육회의 독립 운영 내용은 100만 성남시민과 30만 체육인들을 위한 체육회관의 사용, 성남시 공공 체육시설물의 운영 등을 통해서 '성남시민의 요구에 부응하는 체육복지 프로그램을 제고, 시설전문성강화, 체육종목의 경기력을 향상 등으로 성남시 체육문화발전을 추구하겠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성남시 체육의 재도약을 위해서, 성남시체육회가 주축이 되어서  체육인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이를 통해서 성남시민과 함께하는 성남시 체육문화를 만들어 내기 위해서는 체육인들만의 노력으로는 한계성이 있을 수 있다는 점에서, 성남시의 시장과 체육행정 공무원은 기존의 체육행정업무에 대한 변화의지를 가져야 하며, 성남시의회는 성남시의 체육회와 체육인 그리고 시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서 시 집행부에 제안하고 조례 등을 통해서 체육행정이 안정적으로 독립 운영되고 시민을 위한 체육문화로 정착될 수 있도록 하는데, 의회의 역할이 중심에 서게 됨으로 성남시의회의 역할에 주목하게 됐다.

 


◇ 신한뉴스 고태우 대표기자 

greenktw@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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