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해양도시로 발돋움위한 예산 본회의 통과
‘만석-북성포구 모빌리티 교량, 해양조선산업단지 용역, 월미-영종 항로 자전거 운임 감면 등 3억8천150만원 편성’
고태우 대표기자 | 입력 : 2021/06/29 [15:33]
[신한뉴스=고태우 대표기자] 인천시가 해양 도시로 한 발짝 더 나갈 수 있도록 하는 예산이 통과됐다. 인천광역시의회는 29일 ‘제271회 제1차 정례회’ 6차 본회의에서 ‘만석~북성포구 모빌리티 교량’, 인천조선산업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선박수리단지조성 타당성 용역비 등의 사업 예산이 담긴 ‘2021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통과시켰다. 인천시가 추진하는 인천 자전거 대순환도로 중구~동구 연결구간이 당초 내륙이 아닌 인천의 아름다운 바다를 바라볼 수 있도록 ‘만석~북성포구 모빌리티 교량’을 위해 3억 원의 예산이 신규편성 됐다. 이는 지난해 인천시의회 시정질문에서 박정숙(국민의 힘) 의원이 박남춘 시장에게 직접 제안한 사업으로, 2021년 본예산 심의에서 부대의견으로 검토됐던 예산이다. 더불어 월미~영종 여객선 이용객 중 자전거를 타고 이동하는 이용객의 요금을 지원해 인천 내륙과 영종도의 자전거 대순환도로가 더욱 활성화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지역사회 많은 논의가 있었던 인천조선산업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선박수리단지조성 타당성 용역비 8천만 원도 수립돼 인천 조선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보인다. 인천시의회 박정숙(건설교통위원회) 의원은 “이번 2회 추경예산에서 지난 4월 발표한 해양친수도시 기본계획 추진을 위한 예산을 확보했다”며 “그동안 우리 인천이 인천항과 함께 아름다운 바다를 갖고 있는 도시였지만, 해양친수도시라는 이미지는 부족했던 것인 사실이지만, 이번 추경 통과로 진정한 해양도시 인천으로 나가는 첫걸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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