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체육시설, 안전문화조성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고태우 대표기자 | 입력 : 2021/06/15 [18:45]

성남시체육회, 성남시장애인체육회 및
(사)한국레저문화연구원, (사)한국체육시설관리협회와
체육시설 안전 문화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사)한국레저문화연구원(이하 연구원), (사)한국체육시설관리협회(이하 협회)가 지방체육회 특수법인화 된 이후 최초로 성남시체육회, 성남시장애인체육회와 전국 경기장 및 체육시설에 대해 안전한 환경 체계를 구축하자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연구원과 협회는 15일 성남시체육회 사무실에서 성남시 관내 경기장 및 체육시설에 안전한 환경 체계를 만들자는 내용으로 성남시체육회, 성남시장애인체육회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연구원과 협회는 체육시설 안전관리 교육 및 안전점검, 경기장 필드 안전점검 및 안전성능 검사 등을 실행해 안전한 스포츠 공간 구축을 선도할 계획이다.

 

 국내에서는 2015년 체육시설의 설치 및 이용에 관한 법률이 제정됐다. 2020년 12월에는 점검 후 보고 등 체계적 관리를 위해 5년에 한 번씩 관련 계획을 수립하도록 법률이 일부 개정됐다. 이 법률은 2021년 6월 9일부로 실행된다. 경기도는 2019년 11월 12일에 체육시설 안전관리 관련 조례를 제정했다. 최근 경기장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는 대체로 경기장 성능 저하, 관리 부실이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연구원, 협회, 성남시체육회, 성남시장애인체육회는 성남시 관내 모든 경기대회 이전에 안전한 스포츠시설 환경을 조성하는데 기대하고 있다.

 

 

 성남시체육회 이용기 회장은 “성남시 모든 경기장 안전을 위해 각계 전문가들과 협업하여 선진화된 체육시설 안전 환경 인프라를 구축해야 한다. 나아가 양 기관은 지속적인 체육시설 안전관리를 위해 보다 구체적인 시스템을 마련해 나아가야한다.”고 언급했다.
 
성남시장애인체육회 이태복 상임부회장은 “체육시설은 장애인뿐만 아니라 특수대상자들의 안전과 직접적인 관련성을 두고 있기 때문에 이번 협약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안전한 경기장 환경을 구축한다는 점에 매우 의의가 있다면서 양 기관에서 표준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연구를 통해서 시민 모두가 안전하게 즐길수 있는 체육시설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재곤 연구원장(여주대 교수)는 “체육시설 안전관리 교육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시군구 대회 표준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안을섭 협회장(대림대 교수)은 “지금은 6개 종목에만 체육시설 안전관리 점검, 경기장 필드 안전 성능점검에 대한 세부 점검기준이 있을 뿐”이라며 “앞으로 성남시체육회 관내 부족한 경기장 안전점검기준을 마련하는데 한국레저문화연구원과 연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업무협약(MOU)을 주관한 권태호 경기동남부 지회장은 “성남시체육회와 성남시장애인체육회가 앞장서 체육시설 안전관리 체계마련에 선도해 준다면, 우리나라 최초의 지자체로 기록될 것이며, 모든 지자체의 표본을 만드는 중요한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한국레저문화연구원은 2018년 5월 한국직업능력개발원으로부터 ‘체육시설 안전관리’ 자격발급기관으로 등록을 완료했다. 연구원은 민간단체 최초로 체육시설 안전관리사 교육과 워크숍을 실시했다. 현재 1급 소지자는 43명이다. 이들은 현재 체육 관련 학과 교수와 연구원, 변호사, 박사학위 소지자 등이다. 연구원은 이들을 ‘체육시설 안전관리 교육’ 강사진으로 활용하고 있다.

 

(사)한국체육시설관리협회는 2019년 2월 설립됐다. 협회는 연구원과 함께 경기도체육회 지원을 받아 경기도 관내 체육시설 안전관리 교육을 매년 진행하고 있다. 양 단체는 아울러 우리나라 최초로 경기장 필드 안전 성능점검 보고서, 전국 인조잔디구장 성능점검 보고서도 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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