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현 용산구청장, 이태원 공중화장실 현판 전달받아

8일 ‘세계 여성의 날’ 맞아 준공식 개최

고태우 대표기자 | 입력 : 2021/03/09 [09:51]

성장현 용산구청장이 8일 김승환 아모레퍼시픽복지재단 이사장으로부터 ‘슬래스틱 사용 건물’이라고 적힌 이태원 공중화장실 현판을 전달받았다.

아모레퍼시픽복지재단이 지난달부터 이어 온 ‘아리따운 화장방 공중화장실 개선사업’을 모두 마무리한 것.

이번 사업은 쾌적하고 안전한 공중화장실을 조성, 이태원을 찾는 시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달 18일부터 이달 7일까지 이태원1·3 공중화장실에서 진행됐다.

아모레퍼시픽복지재단은 특히 이태원1 공중화장실 외장 마감재로 ‘슬래스틱’ 소재를 활용, 폐플라스틱 문제 해결에 기여코자 했다.

슬래스틱은 포스코 사내벤처(산학연협력실) 1호 창업기업인 ㈜이옴텍이 제철소 부산물인 슬래그와 아모레퍼시픽 그린사이클로 회수된 공병 플라스틱을 융합, 새롭게 개발한 토목·건축용 복합소재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아모레퍼시픽복지재단의 도움으로 이태원 공중화장실이 친환경적이고 안전한 공간으로 거듭났다”며 “이태원 상권 활성화를 위해 민간과의 협업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태원1 공중화장실(녹사평대로40길 56)은 관광특구 초입에 위치했다. 75㎡ 면적에 남, 여, 장애인 화장실을 갖췄다. 이태원3 공중화장실(이태원로 164-1)은 24.9㎡ 규모로 남, 여 화장실이 있다.

구와 재단은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이태원1·3 공중화장실 개선공사 준공식을 소규모로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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