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평화의료 기반 구축 박차
이재준 고양시장, “통일부의 ‘남북생명보건단지’ 아이디어 환영”
고태우 대표기자 | 입력 : 2021/02/25 [09:21]
이재준 고양시장이 지난 23일 이인영 통일부장관이 밝힌 ‘상생과 평화의 한반도 생명·안전 공동체 구축’ 구상에 대해 적극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 시장은 “남북관계가 답보상태이지만 지방정부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신속한 대응이 가능한 실행력을 통해 중앙정부의 대북정책을 뒷받침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고양시는 남북 평화의료 기반 구축을 위한 ‘평화의료교육연구센터 설립방안’ 연구용역을 즉각 발주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를 겪으면서 남북 보건의료분야 초국경적 협력이 절실한 상황에서 남북 보건의료협력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평화의료 핵심 시설이 우선 필요하다는 것이 고양시의 입장이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고양시는 6개의 대형 종합병원이 위치하고 있어 의료 인프라가 우수할 뿐 아니라, 북한과의 접경 지역이자 서울과 인천·김포공항을 인접한 교통 요충지로 남북 보건의료협력의 최적지”라며,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종합적인 추진계획을 수립한 후 중앙정부에 사업을 제안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한반도평화의료교육연구센터’ 건립의 타당성과 비전을 제시하고 ▲시뮬레이션 기반의 첨단의료 교육 ▲원격 커뮤니케이션을 통한 질병치료 및 연구 ▲남북 의료인력 양성 및 교육개발 ▲남북 감염병 관리 및 공동대응체계 구축 등 시설영역별 기능과 콘텐츠, 건립 규모와 운영방안 등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담을 전망이다. 앞서 고양시는 2019년 10월 ‘보건의료협력 실무TF’를 구성해 남북 보건의료협력에 시동을 걸었고, 2020년 6월 개소한 ‘평화의료센터’에서 북한이탈주민 건강검진과 건강행태 조사, 남북 질병언어 비교연구 등을 진행해 좋은 성과를 거뒀으며, ‘2020 남북교류협력기금 지원사업’으로 신종 감염병 대응을 위한 북한 의료인 교육프로그램 및 남북 의료협력 모델을 개발하는 등 다양한 사업성과를 얻은 바 있다. 그리고 시는 올해도 평화의료센터 사업의 지속적 추진을 통해 연구 데이터를 축적하고 유의미한 자료들을 발간하는 한편, 제2회 ‘고양평화의료포럼’개최를 통해 국경과 이념을 뛰어넘어 남북 상생의 미래를 열어나가는 평화의료의 새로운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고양시의 이러한 노력이 남북 보건의료협력 시대를 대비한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며 남과 북이 더불어 살아가는 ‘한반도 생명공동체’ 형성을 위한 초석이 될 것이다.” 고 마지막으로 강조했다.
<저작권자 ⓒ 신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고양시 관련기사목록
-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작은 행정에도 정성 다하면 고양시 변화 찾아와"
- 이동환 고양시장, 원희룡 장관 만나 지역발전 핵심현안 건의
- 고양특례시만의 ‘스마트시티 서비스’ 보러오세요
- 고양특례시, 전국 청소년 탄소중립 생활실천 영상·사진 공모
- 고양시 도서관, 9월 독서의 달 맞아 다양한 행사 '풍성'
-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폭염대비 취약 계층 현장방문
- 고양특례시 덕이동, 저장강박 독거어르신 가정 대청소
- 고양특례시, 폭염대비 취약계층 시원한 여름나기 지원
- 고양특례시 일산1동, 영양만점 반찬 나눔 행사
- 고양특례시, 2022년 '청년내일저축계좌' 신규 가입자 모집
- 고양시 흥도동, 김치나눔 행사 실시
- 2022 고양호수예술축제 국내 프로그램 공모 신청 접수 시작
- 고양시, '시민만 바라보는 민선8기' 본격 가동…토당초 학생 제안에 답해
- 고양시, 청년 진로교육 프로그램 '고양 미네르바학교' 운영
- 고양시, 2022년 몸건강 마음건강 명랑운동회 개최
- 고양시 대화도서관, '열두달 독서학당' 7-9월 운영
- 고양시티투어 GS25 콜라보 노선 운영
- 허구연 KBO 총재 퓨처스리그 이천 고양-LG 특별 해설 진행
- 고양시, 주민과 함께 화전 마을 화단 새단장
- 고양시 올해 첫 말라리아 매개모기 발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