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올해 물 환경 분야 용역 31건 발주…기술력 갖춘 업체 참여 기대

도시변화여건이 포함된 질 높은 용역 수행으로 안전하고 건강한 물순환 도시 함께 구현

원충만 선임기자 | 입력 : 2021/01/21 [13:22]

서울특별시는 수질관리 강화와 쾌적한 하수환경 조성을 위해 31건의 용역을 발주한다고 밝혔다.

올해 서울시 물순환안전국에서 발주 할 용역 규모는 ▲ 기술용역 17건, 114억 82백만 원 ▲ 학술 1건, 1억 20백만 원 ▲ 기술·학술 1건 3억 원 ▲ 정보화 7건 122억 85백만 원 ▲ 일반용역 5건 4억 93백만 원으로 총 사업비는 246억 8천만 원으로, 1월~2월 중으로 모든 입찰 공고 의뢰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또한 매년 3개 자치구씩 연차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지하수 보조관측망 관리개선’ 용역도 추진한다. 금년도에는 종로, 은평, 서대문구를 대상으로 지하수 관측지점을 균형 배치하고, 전용관측지점을 확충하는 등 지하수 관측 기반을 합리적으로 개선할 예정이다. 더불어, 대규모 굴착공사장을 중심으로 지하공간 개발 증가에 따른 지하수 보전·관리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올해도 매년 시행하는 ‘토양오염 실태조사’가 발주한다. 우려지역 340개소를 선정하여 토양 시료채취 및 오염도 검사를 실시 할 방침이다.

하수관로 부문에서는 하천수질관리 분야로 사업범위를 확장하여 비올 때 빗물에 하수가 섞여 하천으로 넘쳐나는 CSOs를 최소화하는 데에도 집중한다. 올 해 발주하는 ‘당현천 수질개선 시설정비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에서는 하수관로와 하천이 맞닿는 지점에 간이처리시설을 설치하여 강우시 하천으로 배출되는 CSOs의 오염농도를 저감시키는 방안을 고민한다.

이 외에도 하수관로의 기능과 안전성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기 위한 난지처리구역 공공하수관로 기술진단” 사업이 진행된다. 하수배제능력, 악취관리능력을 비롯한 구조적 위험성 등 운영·관리 상태평가가 주요 내용이며 평가결과를 바탕으로 효과적 하수관로 정비 방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물재생센터 관련 기술용역으로는 총 4개의 용역이 발주를 기다리고 있다. 먼저 ‘물재생센터 소화조 효율개선 실증 기본 및 실시 설계’용역은 하수찌꺼기의 양을 줄이고 소화가스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기존 가스식 교반기를 펌프식과 기계식 교반 방식으로 변경하여 효율을 비교하는 용역으로 7월까지 준공할 계획이며, ‘물재생센터 빗물처리비용 산정’ 용역은 물재생센터에서 처리하는 하수 중 빗물이 차지하는 비중과 소요되는 비용을 산정한다,

이 밖에도 물재생센터 관련 ‘대기오염물질배출시설 개선방안 수립 사업’과 ‘기계설비운영 효율향상 및 성능 개선방안 수립용역’이 발주예정이다.

수해안전관련 기술용역으로는 재해 위험 지구 정비 사업 이후 신월·신정·화곡 3곳의 개성상황에 대하여 분석하고 평가하는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분석평가 용역’과 홍제천 등 지방하천 28개소 제방과 하천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시행하는 2021 지방하천 제방 정밀점검 용역 이 발주 할 계획이다.

올해 서울시는 집중호우에 사전대비하기 위하여 서울에 60mm 이상의 비가 내릴 경우 강우량 및 시간별(30분, 60분, 90분, 120분) 침수가 예상되는 지역을 산출하는 ‘서울시 내수침수 위험정보 생산기술 개발’ 용역 또한 발주된다.

그 외에도 ‘반포천·사당천 하천기본계획’과 ‘하천 홍수주의보 등 발령기준 산정 용역’도 발주 할 예정이다,

시는 올해 발주되는 용역 사업내용과 발주시기등 관련 정보를 사전에 공개해 우수한 업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서울시 홈페이지 내 ‘안전자료실’과 ‘서울시 계약마당’에서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서울시 최진석 물순환안전국장은 “21년은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새 표준을 만드는 과정으로 도시 여건변화를 꼼꼼히 반영, 검토해 체감도 높은 정책을 수립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라며 “풍부한 경험과 기술력을 축적하고 있는 유능한 용역들이 많이 참여하여 보다 안전하고 건강한 물순환 도시를 조성하는데 기여할 것 이라고 기대한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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