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정보】 카모테스 섬 순수한 자연 속에서 휴양을 즐기는 곳

관리자 | 입력 : 2019/08/30 [22:49]


자연을 사랑하는 자, 자신의 영혼을 노래하는 자로 살려면 여행을 가라고 말한다. 그것도 현지인들이 타는 교통수단을 이용하거나 도보 여행자가 되어야 제대로 깊이를 느낄 수 있다.

 

필리핀 제2의 수도라고 불리는 세부는 화려한 리조트로도 유명하다.

 

공항이 있는 막탄섬 바닷가에는 샹그릴라(Shangri-La's Mactan Resort & Spa), 프렌테이션 베이(Plantation Bay Resort & Spa), 제이파크(JPark Island Resort & Waterpark), 크림슨 리조트(Crimson Resort and Spa Mactan) 등 많은 숙박 휴양시설이 있다.

 

고급 리조트는 1박에 20~30만 원이 넘는 초호화 숙박시설입니다. 주로 가족들이 머물기 좋은 곳으로 특히 워터파크 시설은 세계적인 명성을 자랑한다.

 

그러나 좀 더 자연스러운 곳에서 진짜 열대의 자연을 느끼고 싶다면 세부를 떠나 가까이에 있는 섬을 방문해 보기를 권한다.

 

필리핀은 7,000여 개의 크고 작은 섬으로 구성되어 있고 사람이 사는 섬만도 880개 정도이다. 세부에도 작고 아름다운 섬들이 많이 있는데 대표적인 곳이 카모테스, 반타얀, 말라파스쿠아, 모얼보얼 등이 있다.

 

이번에는 아직 자연의 순수함이 남아있고 막탄국제공항에서 가까워서 찾기 쉬운 카모테스를 다녀왔다. 섬으로 가기 위하여 주로 이동하는 코스인 세부북부버스터미널에서 버스로 1시간 반 이동하여 다나오 항구에 도착하여 조말리아 배를 두 시간 정도 타고 목적지인 카모테스 콘수엘로 부두에 입항했다.

 

카모테스는 세부시티에서 동북쪽으로 전체 면적은 울릉도의 3배 이상 큰 섬이다. 크게 퍼시잔 섬(Pacijan Island), 포로 섬(Pro Island), 폰슨 섬(Ponson Island)으로 구성되어 있다.

 

관광객들은 숙박시설로는 퍼시잔 섬의 산티아고 리조트, 망고들롱 파라다이스, 망고들롱 록 등을 이용하고 있다.

 

그리고 폰슨 섬에 있는 모아보그 리조트(Moabog Reef & Resort)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포로 섬 부키랏 동굴 근처 선착장에서 보트를 이용해서 20분 정도 들어가야 한다.

 

이곳에서 좋은 시간을 보내려면 바다에서 스노클링을 한다거나 배로 섬을 둘러보는 호핑투어를 하는 것이 좋다.

 

특히 동굴이 5개나 있어 동굴 투어도 매우 추천하는 코스 이다. 동굴에서 수영을 할 수 있는 티무보 동굴(Timubo Cave), 파라이소 동굴(Praiso Cave), 어메이징 동굴(Amazing Cave), 홀리 크리스탈 동굴(Holy Crystal Cave), 하늘을 볼 수 있는 부키랏 동굴(Bukilat Cave) 등이 있다.

 

특이하게도 이곳에는 담수인 다나오 호수(Lake Danao)가 있다. 이 호수에서는 외줄에 몸을 묶어 내려가는 짚라인을 즐기고 호수에서 카약을 탈 수도 있다.

 

해변은 규모가 큰 산티아고 비치가 유명한데 근처에는 여러 식당이 모여있는 로컬 음식점(Pito,s Stukil)도 같이 둘러 볼 만하다.

 

접근은 어렵지만 보메레오 리조트 쪽으로 들어가는 조용한 바카우 비치(Bakhaw Beach)는 가장 멋있다고 평가받으며, 망고들랑 파라다이스와 망고들랑 록 리조트에 딸린 작은 비치가 있다.

 

그리고 퍼시잔 섬 북쪽에서 다시 방카를 타고 20분 정도 들어가면 자연 그대로의 화이트 비치를 간직하고 있는 톨랑 섬(Tulang Island)비치가 있고, 부키랏 동굴(Bukilat Cave) 근처에서 배로 다시 들어가는 폰슨 섬(Ponson Island )의 해변가 넓은 모래 사장도 아릅답다.

 

마지막으로 바다가 절벽이 여러곳이 있어 다이빙 투어가 있으며 대표적인 절벽 다이빙이 있는 곳은 부호락(Buho rock) 다이빙 코스이다.

 

이곳은 한국인이 많이 오는 곳이다. 특히 망고들롱 파라다이스와 록 리조트가 한국인을 타깃으로 고객을 유치하고 있어 더욱더 그렇다. 세부 막탄에 비해서는 조용한 편이고 물가도 상대적으로 싼 편이라 휴가를 지내기는 괜찮은 곳이다.

 

신한뉴스 김상연 선임기자

ksy1414213@hanmail.net

http://sinh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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