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시민과 공감하는 현장 소통 정책 운영

현장(現場)에서 현답(賢答)을 찾다

고태우 대표기자 | 입력 : 2023/03/10 [14:27]

 

▲ 의정부시, 시민과 공감하는 현장 소통 정책 운영


‘시민들과 자연스러운 만남’ 현장 시장실 운영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취임 이후 시민들의 삶을 바꾸기 위한 실천으로 현장에 시장실을 설치했다. 시민들의 접근이 어려운 청 내 시장실이 아닌 현장에서 시민들과 직접 만나 다양한 목소리를 들으며 현장 행정에 관한 시정철학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작년 7월부터 시작한 ‘현장 시장실’ 시즌1은 14개 주민센터를 순회하며 시장이 시민들을 직접 만났고, 시민들의 큰 호응 속에 다시 한번 시즌2를 기획했다. 2월 24일(금) 흥선동을 마지막으로 현장 시장실 시즌2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면서 시민과의 약속을 이행했다.

정해진 주제 없이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시장과의 일대일 면담을 진행하며, 시민들은 불편 사항이나 건의 사항에 대해 토로했다. 주로 교통, 환경, 안전 관련 분야에 민원 사항이 집중됐다. 빠른 조치를 위해 시장이 현장에서 관계 부서에 보고를 지시하거나, 현장 확인이 필요한 경우 일정을 잡아 시장이 직접 방문하기도 했다.

각 주민센터에서 취합된 민원 사항은 부서에서 답변받아 시장 서한문과 함께 상담받은 시민들에게 우편으로 회신하고 있다. 접수된 민원 사항은 분기별로 현행화해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도록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2월 24일(금)까지 현장 시장실을 운영한 결과 360여 명의 시민이 다녀갔고, 670여 건의 민원이 접수됐다. 미군 반환 부지 활용 계획, 물류센터 진행 상황 등 공약사항이나 시정질의에 대한 사항은 시장이 직접 시민들에게 상세히 설명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스포츠센터 건립, 경로당 신설, 도로 신규 개설 등 예산이 수반되는 사항은 조속히 추진할 것을 당부하며 시민들에게 이해를 구하기도 했다.

현장을 보는 다양한 정책 시도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현장을 조금씩 바꾸는 것이 행정의 궁극적인 목적이기에 현장에서 어떤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지 지속해서 살펴봐야 한다고 말한다. 현장 소통 정책의 하나로 주요한 사안에 대해 직접 시장이 현장을 확인하는 '현장출동, 김동근이 달려갑니다'를 지속 추진하고 있다. 동별로 현장을 확인해서 보고하는 지역 현황(로드체킹) 점검도 운영하고 있다.

작년 7월부터 진행한 '현장출동, 김동근이 달려갑니다'는 매주 수요일 최근 현안이나 쟁점이 되고 있는 현장을 시장이 직접 방문하는 현장 소통 정책이다. 입석마을 보안취약지역 등 30여 곳의 현안을 직접 발로 뛰며 현장을 확인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지역 현황(로드체킹)은 각 동의 동장이 관내 순찰 후 보수 및 조치가 필요하거나 시민 불편 사항 있는 현장 등을 확인해 시에 보고한 후 관련 부서와 협의해 빠른 조치를 이행하고 있다.

또한, 현장 시장실 시즌Ⅱ 운영 시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현장 시장실 상담 이후에 동별로 복지 대상자 가정을 직접 방문해 안부를 살피고 후원 물품을 전달하는 등 복지 현장을 살폈다.

현장 시장실과 현장 출동의 유기적 연계로 발 빠른 대처
송산1동 현장 시장실 운영 시 잠실로 향하는 G6100번 광역버스에 대한 출퇴근 배차 불편 민원 사항이 제기돼, 민원 현장을 확인하기 위해 고산지구 정류소로 현장 출동을 나갔다.

G6100번 광역버스는 경기도청북부청사에서 출발해 고산지구를 경유, 서울 잠실까지 운행하는 직행 좌석버스로 현재 22~40분 간격으로 7대를 운영 중이다. 고산지구 초입부터 만차가 되면서 마지막 정류소에서는 탑승이 어려워 시민들이 출근길에 큰 불편을 겪는 상황이었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정음마을고산2단지 정류소에서 승차 대기 중인 시민과 광역버스 출퇴근 불편 사항에 관해 대화를 나눴다. 그 후 G6100번 버스를 타고 고산대광로제비앙아파트 정류소까지 이동해 승차 상황을 점검하는 등 시민들의 불편 사항을 직접 확인했다.

이에 전세버스 1대를 추가 투입해 배차간격이 10~15분으로 단축됐고 고산지구 주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노력했다.

또한 호원1동 현장 시장실 운영 시 다락원 경로당 공간이 이용하는 어르신들에 비해 협소하다는 민원 사항이 있어, 이후 현장 출동으로 다락원 경로당을 방문했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경로당 관계자 및 마을 주민들과 함께 경로당 시설과 마을 내에서 주민들이 느끼고 있는 불편 사항들을 확인했다. 빠른 시일 내에 경로당 시설을 개선하도록 해당 부서에 지시했다.

시민 곁에서 더 깊이 있는 대화 공유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현장에 나오지 않으면 알 수 없는 부분들이 많다. 시민들이 요구하는 사항들을 바로 알고 대처하기 위해서는 시민들과 만나 대화하고 소통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런 점에 있어 현장 시장실, 현장 출동, 로드체킹이 현장 정책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민들은 이러한 소통 정책에 큰 호응을 보인다. 한 시민은 “시장이 현장에 나와 시민들의 작은 이야기까지도 경청해주고 같이 고민해주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며, “시민이 시장을 만나 대화할 기회가 많아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주민센터 2회차 순회 운영을 하면서 많은 시민과 다양한 사연을 가지고 만나게 됐다. 어르신, 젊은 청년, 아이를 키우는 학부모 등 각계각층의 시민들을 만나 무엇을 고민하고 무엇이 해결되어야 하는지 행정의 방향성을 다시 한번 생각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는 주민센터를 벗어나 현안이 있는 곳에 가서 심도 있는 대화로 시민들과 만나 소통하는 기회를 계속 이어가고자 한다”고 지속적인 현장 행정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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