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올해의 우수 ‘착한가격업소’ 4곳 선정

서면 및 현장 심사 거쳐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도 이웃사랑 실천한 우수업소 선정

장동혁 기자 | 입력 : 2020/11/23 [08:50]


[신한뉴스=장동혁 기자] 부산시는 ‘2020 우수 착한가격업소’로 ▲뷔페청(대표 김영식, 서구 서대신1동) ▲안강식당(대표 이기도, 남구 용호동) ▲초량화성갈비(대표 강상진, 동래구 명륜동) ▲천일각(대표 김금자, 사상구 덕포동) 등 4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착한가격업소’는 식당과 미용실 등 개인서비스업 중 해당 지역의 다른 업소보다 낮은 가격에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소다. 정부와 지자체는 개인서비스요금 안정을 위해 지난 2011년부터 이를 지정하고 있으며, 부산지역 착한가격업소는 현재 637곳에 달한다.

부산시는 지난 10월부터 1개월간 구·군 추천과 서면 및 현장 심사 등을 거쳐 올해 우수업소 4곳을 선정했다. 이들 업소는 가격 외에도 위생, 품질과 서비스, 사회봉사 등 4가지 항목에서 종합적으로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서구에 소재한 ▲뷔페청(뷔페 9천900원)은 대부분 음식을 직접 조리하고, 주방과 매장 등을 청결하게 유지할 뿐만 아니라 코로나19 방역도 철저히 하고 있다. 특히 어려운 사정에도 3년간 가격을 동결한 점과 불우이웃에 무료쿠폰을 제공하는 등 꾸준히 사회봉사 활동을 실천한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

남구 소재 ▲안강식당(소고기국밥 6천 원)은 양질의 음식 재료를 사용하면서도 대표메뉴 가격을 동결해 손님들의 만족도가 높으며,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매장을 입식으로 개선했다. 매년 관내 복지관을 찾아 기부활동을 펼치는 등 지역사회와 나눔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동래구의 ▲초량화성갈비(돼지갈비 6천 원)는 저렴한 가격(3년간 동결)과 맛으로 지역주민에게 인정받는 식당이다. 또한, 개방형 주방과 음식 재사용 금지 등 가게를 위생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소년소녀가장 대학등록금 지원, 양로원 조리 봉사 등 사회적가치 실천에도 동참하고 있다.

사상구 소재 ▲천일각(자장면 4천 원)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최근 가격을 1천 원 인하(면류·밥류)해 서민경제 물가안정에 기여했다. 오래된 건물이지만 위생적으로 가게를 운영하고 있으며, 정기적으로 관내 복지관과 장애인단체에 자장면을 제공하는 등 지역사회 봉사활동에도 적극 동참하고 있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이번에 선정된 곳은 어려운 영업환경에도 착한 가격을 유지하고, 맛과 서비스에서 시민들에게 인정을 받고 있을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봉사활동에서 앞장서는 업소들”이라며 “더 많은 시민들께서 관심을 가지고 착한가격업소를 이용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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