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성남시 체육문화, 새로운 개혁 가능할까?

성남시체육회, 민선2기 회장선거전

고태우 대표기자 | 입력 : 2022/12/14 [10:05]
 
《기자수첩》성남시 체육문화, 새로운 개혁 가능할까?
 
□ 신한뉴스 고태우 대표기자 
 
 
□ 민선2기 성남시체육회장, 안정파와 개혁파 대결 구도로 분석 
 

   

 
□ 성남시의 민선2기 성남시체육회장 선거가 지난 12일 후보등록 마감하고 본격 선거전에 돌입한 가운데 이달 22일 각 종목의 선거인단 투표결과에 따라 당선자가 최종결정된다.
 
이번 체육회장 선거가 중요한 이유중의 가장 큰 것은 성남시 즉 성남시민의 예산으로 대부분 운영 및 관리되고 있는 거대단체라는 점에서 지난 12년간의 더불어민주당(현재 야당 명으로) 성남시장 시대를 마감하고,  국민의힘(현재 여당 명으로) 시장후보가 당선된 첫해에 열리는 시민적 선거라는 점에서 체육회 전반에 12년간의 흔적이 강하게 묻어있는 후보로 안정과 연속성을 내세우고 있는 '안정파' 후보측과 지난 흔적을 과감히 지우고 체육문화에 새로운 희망과 개혁을 주도하겠다는 '개혁파' 후보측의 선거대결구도란 점에서 주목하게 된다.
 
국민의힘 신상진 성남시장은 시정전반의 정책에 따른 행정의 여러과제들중 더불어민주당 시대의 행정들중 불합리하다고 판단되는 것들을 하나씩 정리하고 있는 과정인 시점에서 치루어지는 시민참여형 선거이기도 하다.
 
물론 성남시체육회는 시장의 정치와 행정과는 별개인 것은 분명하지만, 시장이 오랜기간 체육회장을 역임해 왔다는 점과 시장의 체육행정과 정책이 체육회에 적극 반영된다는 점에서 어느 편의 체육회장 후보가 당선되는냐에 따라서 예산반영에 따른 체육정책과 행정에도 변수가 될수 있기 때문이다.
 
민선2기 성남시체육회장 선거에 모두 4명이 뛰고 있다.
 
선거전의 기호순은 1번 이상호 전 시의원, 2번 이용기 민선1기 체육회장, 3번 박정호 전 성남시체육회 운영과장, 4번 정지성 전 성남시체육회 사무국장으로, 모두다 체육문화를 선도할 인사임에는 틀림없다.
 
성남시의 정치적인 관점과 체육문화의 변화적인 측면에서 체육회장 선거전을 전망해 보면, 안정파 후보와 개혁파 후보들간의 경쟁구도라 할 수 있을 것이다.
 
□ 안정파 후보의 대표주자는 이용기 후보로서, 민선1기 체육회장직을 수행해 왔다는 이점을 누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용기 후보는 성남시생활체육회장, 성남시체육회 상임부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민선1기 회장에 당선되면서 성남시 체육행정을 리더해 왔다.
 
현역이라는 장점도 안고 있지만, 체육인들과 후보자들에게 노출되었다는 점이 단점으로도 작용할 전망이다.
 
이용기 후보로서는 성남시체육회를 흔들림없이 안정속에서 연속성을 갖고 운영할 수 있다고 판단할수 있지만, 체육계 전반의 변화와 개혁의 요구를 얼만큼 수용할 수 있을지에 대한 체육인들의 수용성이 최대변수로 작용될 수 있고, 신상진 성남시장의 체육정책에 따른 행정을 받아들일 수 있겠는냐에 대한 체육인들의 판단과 후보자와의 교감이 투표의 결과로도 이어질 수 있다고도 보여지는 부분이라하겠다.
 
 
□ 개혁파 후보의 대표주자는 이상호 후보로서, 성남지역사회에서 체육인으로 각인되어 있다는 점과 4선의 시의원을 역임했다는 이점을 누릴 것으로 예상된다.
 
보수진영 정치인이라는 점에서 진보진영으로 부터 강한 견제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이 단점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상호 후보로서는 성남시체육회에 새바람을 불어넣어 개혁을 통한 변화추구를 체육인들이 수용할수 있겠는냐가 표심에도 작용하지 않을까 보여지기도 하며, 신상진 성남시장과의 체육정책과 행정방향에 대한 교감 정도를 체육인들이 얼만큼 판단하고 있는냐에 따라서 투표의 결과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수 있을 것이라고  보여지는 부분이라하겠다.
 
□ 박정호 후보는 성남시체육회 운영과장을 역임했고, 성남시 영남향우회 임원을 비롯해 지역사회단체활동을 지속해 왔으며 성남희망포럼 상임대표를 맡고 있고 정치적으로도 보수와 진보진영에 역할을 해 왔다는 점에서 체육인들이 체육회장으로서의 역량을 어떻게 보고  있는냐가 투표결과로 나타날 전망이라하겠다.
 
□ 정지성 후보는 성남시체육회 전 사무국장과 전 동서울대학교 도시계획부동산학과 겸임교수를 역임했으며, 체육인들과 교감을 지속해 왔다는 점을 체육인들이 얼만큼 높게 평가하는냐에 따라서 투표결과로 나타날 전망이라하겠다.
 
□ 암튼, 민선2기 성남시체육회장 선거전은 안정파와 개혁파로 대두되고 있는 이용기 후보와 이상호 후보의 양자대결구도속에, 박정호 후보와 정지성 후보가 틈새공략을 선기기간내에 얼만큼 해내는냐와 안정과 개혁파의 후보에 대한 체육인들의 표심을 얼만큼 흔들어 놓을수 있는냐에 따라서, 투표결과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진다.
 
□ 성남시체육회는 성남시민의 건강성을 일정부분 담당하는 거대단체다.
 
체육회의 구성은 운동종목별 엘리트와 생활체육인들이지만, 그들은 시민사회전반에 속해있는 성남시민이다.
 
체육문화의 더 높은 발전과 더 선진적인  체육문화로 자리매김해야하는 것은 당연하기 때문에 이번에 치루어지는 성남시체육회 민선2기 회장선거전이 공정하게 진행되어 성남시체육회의 위상이 확고히 자리매김할 수 있는 선거전이 되길 기대한다.
 

   ◇ 고태우 대표기자 / 신한뉴스 

□ 신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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