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정부 결정에 따라 10월 1일부터 해외입국자 PCR 의무검사 중단

1일부터 해외입국자 입국 후 PCR 의무검사 중단(유증상자 중심 관리)

고태우 대표기자 | 입력 : 2022/09/30 [18:20]

▲ 포항시청


해외입국 체계를 유증상 중심으로 전환한다는 중앙정부의 결정에 따라 10월 1일부터 해외입국 후 PCR 의무검사(1일 이내)를 중단한다.

이번 조치는 해외유입 확진율이 감소함에 따라 해외유입 감염이 국내유행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 추진되며, 기존 입국 후 PCR 의무검사는 중단되고 유증상 중심 입국관리(입국 후 3일 이내 유증상자는 PCR검사)로 전환된다.

이로써 앞서 시행된 올해 6월 8일 입국자 격리 면제, 9월 3일 ‘입국 전’ 검사 중단에 이어 입국자에 대한 모든 격리 및 PCR검사가 해제된다.

한편, 포항시는 최근 감염취약시설 확진자의 감소추세, 높은 4차 백신 접종률 등을 고려해, 감염취약시설 방역수칙을 여름 재유행 이전 수준으로 개편하기로 했다.

감염취약시설 방역조치 완화의 대상시설은 요양병원·시설, 정신병원·시설, 장애인시설이며, 기존 비접촉 대면면회에서 접촉 대면면회로 변경된다.

또한, 기존 필수 외래진료만 허용에서 조건부(4차 접종자 또는 2차 이상 접종 및 확진이력, 복귀 시 자가진단검사 실시) 허용으로, 기존 외부 프로그램 중단에서 전체시설 허용으로 각각 변경됨으로써 올해 7월 25일 이후 시행된 면회 제한 등 외부 접촉 차단조치가 해제된다.

포항시 관계자는 “최근 실외마스크 착용 의무 전면 해제 등 방역 완화 조치가 실시됐지만, 여전히 재확산 가능성이 있다”며, “시설 이용자 및 종사자 마스크 착용, 손 소독, 시설 환기, 백신 접종 등 기본 방역수칙 준수를 지속해주시기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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