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산청지리산도서관 개관

장서 3만4천권 보유...서부권 독서문화 진흥 기대

김동영 기자 | 입력 : 2020/10/27 [18:45]

[신한뉴스=김동영 기자] 경상남도교육청과 산청군은 27일 오후 산청지리산도서관 개관식 및 2021 행복교육지구 추진 업무협약식을 도서관 2층 시청각실에서 가졌다.

산청지리산도서관은 산청군 신안면 원지강변로 101에 있으며, 연면적 1,197㎡ 지상 2층 규모로 경남 서부권 독서문화의 진흥을 위하여 설립한 경상남도교육청 소속 27번째 공공도서관이다.

산청지리산도서관은 교육과 문화생활 개선을 위해 2019년 1월 경남교육청이 도서관 운영을, 산청군이 도서관 건립을 맡기로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이번에 결실을 보게 됐다.

총 3만4,159권의 장서를 보유하고 있다. 1층은 자료실로 유아존, 어린이존, 일반존이 있다. 특히 지리산의 나무뿌리 서가, 천왕봉 높이를 상징하는 냻서가’로 지리산의 자연을 담았다.

2층은 이용자의 배움과 휴식을 위한 지리산 북카페, 다양한 강좌가 펼쳐질 시청각실과 강좌실, 경호강 줄기를 바라보며 심신을 위로받는 옥외데크가 있다.

‘지리산 자락 문화의 Book꽃을 피우다’라는 주제로 열린 도서관 개관식에는 박종훈 교육감, 이재근 산청군수, 심재화 산청군의회 의장, 장태분 산청교육지원청 교육장 등이 참석했다.

이어 경남교육청과 산청군이 학교와 지역사회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하여 공교육을 혁신하고 지역교육공동체를 구축하기 위한 행복교육지구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교육자치와 일반자치가 협력해 지역교육기반을 조성하는 행복교육지구 업무협약을 양 기관의 협력으로 조성한 산청지리산도서관에서 가져 그 의미를 더했다.

산청교육지원청과 산청군은 지난 4월부터 행복교육지구 추진을 협의한 결과, 2021년부터 행복교육지구를 2년간 추진하여 그 성과를 바탕으로 마을교육공동체 조성을 이어갈 전망이다.

천왕봉행복교육지구는 학생과 학부모, 지역민이 함께하는 교육공동체 구축, 행복학교 확산을 위한 기반 조성, 학생들의 꿈을 키워나가는 마을학교 운영, 마을교육공동체 조성 등을 위하여 경남교육청과 산청군이 각각 2억원씩 대응투자한다.

박종훈 교육감은 “산청군에 산청지리산도서관 개관과 천왕봉행복교육지구 업무협약으로 다양한 교육기반이 조성되고 있다. 교육으로 행복한 산청군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산청지리산도서관의 도서 대출 및 이용은 10월 28일부터 가능하다. 개관을 기념하여 △해설이 있는 매직 브라스 앙상블 △나루극단 마리오네트 공연 △부모독서교육 △샌드아트&매직쇼 △삶을 돌아보는 고전 △이야기꾼의 연극 등의 행사가 다양하게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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