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교육청, 학교 급식실 건강한 일터로 조성

신한국 기자 | 입력 : 2020/10/27 [13:53]

[신한뉴스=신한국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은 26일부터 오는 11월 19일까지 최근 3년간 근골격계 산업재해가 발생한 학교 급식실을 중점으로 안전보건공단과 함께 찾아가는 근골격계 질환 예방 기술지도를 한다.

학교 급식종사자의 근골격계 질환 발생은 2018년 2건, 2019년 6건에 이어 올해 9월 기준 4건으로 증가 추세이다. 산재를 신청한 급식종사자 대부분이 근속연수가 16년이 넘고, 나이도 평균 50세에 달해 근골격계 질환 발생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교육청은 산재 예방 전문기관인 안전보건공단과 함께 최근 3년간 근골격계 산업재해가 발생한 학교 급식실 9곳을 직접 방문해 급식실 작업환경 개선 방안과 인간공학적 체크 리스트 평가 기법 등의 기술 지원을 한다.

소영호 안전총괄과장은“이번 전문적인 기술지도를 통해 재해학교 급식실의 산업재해 재발을 방지하고, 작업환경을 개선해 학교 현장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산업재해 발생 학교에 꾸준한 안전보건 관리와 학교·기관 노동자 산업재해 예방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교육청은 희망 학교 등에 대해 자체적으로 근골격계 질환 예방 컨설팅을 연중 진행하고 있다. 급식종사자 근력 강화와 근골격계 질환 예방을 위해 지난해부터‘장금이 건강증진 사업’을 울산광역시, 남구보건소와 공동 추진하고 있다. 올해에는 코로나19에 대응한 건강 체조 동영상을 제작·보급하는 등 학교 급식실의 건강한 일터를 조성하고자 다양한 산업재해 예방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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