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일설] ◇ 코로나19와 단풍시즌 맞아, 어떻게 등산할 것인가?

신한뉴스 | 입력 : 2020/10/07 [08:13]

▲ 신한뉴스 고태우대표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등산활동을 꾸준히 해 온 사람들은 문제없이 평소대로 등산을 하면 되지만, 문제있는 사람들은 등산이 습관화 되지 않았거나, 모처럼 단풍시즌을 맞아 단풍등산을 진행하는 사람들이다.

 

현재, 많은 사람들은 집안과 시내 그리고 주변지역에만 있기에는 한계성을 보이고 있는 차에, 10월 단풍시즌을 맞이함으로 산을 찾는 등산인들은 증가할 추세다.

 

등산시, '어느 지역의 어느 산을 갈까'가 제일 고민이며, 어느 산이 결정나면 '그 산의 어느 코스로 갈까'가 고민이 된다.

 

그 다음으로, '누구랑 가지'. '무엇을 준비하지' 너무 많을 것이다. 

 

등산화는 무엇으로, 등산바지와 웃옷은 어떤 것으로, 배낭은 어떤 것으로, 먹을 것은 무엇을 준비하지,   그리고도 모자는, 장갑은, 양말은, 스카프는, 썬그라스는 등등 복잡하다.

 

요즘 등산복으로 대 유행하는 레깅스를 입을까, 평상복을 입을까, 이참에 한벌 구입할까 등 더 생각이 많아진다.

 

어떻게 준비하든 등산은 시작되고, 정상은 멀었고, 다리는 아파오고, 배낭은 무겁고, 남을 의식하든 행동은 사라지고 오로지 남들을 따라잡기에만 집중하게 된다.

 

온몸은 천근만근이고, 배는 고파오는데, 동행자들은 보이지 않고, 두 갈래길에서 어디로 갈지 한참을 헤매이는 등의 상황에 이를 수 있다.

 

안전사고, 조난사고 등으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 되면 만산홍엽은 사라지고, 현재 상황을 벗어나야겠다는 생존본능에 충실한 상황을 맞이하게 된다.

 

등산은 아주 쉽기도 하여 누구나에게 입산을 열어주고 있지만, 안전사고가 발생하거나 조난사고 상황이 될 경우엔, 산은 두려움과 무서움의 대상이 되고 당사자는 산의 포로가 되어 버린다.

 

그러므로, 등산은 안전에 관한 준비 및 운행계획을 철저하게 세워야함은 당연하다.

 

요즘 유행하는 레깅스를 입고 등산하면, 착용감과 활동성이 좋기 때문에 많은 등산인들이 입고 다니지만, 위험상황 즉 기상의 변화 등이 발생했을 경우에는 방풍.방수.방한기능이 일반 등산복보다 떨어진다는 측면에서, 구입과 착용에 대해서는 더 생각이 필요하다.

 

가을등산은 초겨울 등산에 준하는 등산준비를 해야함은 당연하다.

 

한.습.풍의 자연상황에 그대로 노출된다면, 단풍.힐링등산은 사라지고 고통과 위급한 상황으로 진행될 수 있다는 점에서, 한기 즉 기온의 저하에 대비하여 여벌옷과 장갑.모자.목도리 등이 필요하며, 습도 즉 운무.비.태양열 등으로 습도가 높아지거나 낮아질 수 있다는 점 그리고 풍속 즉 바람의 속도에 따라서 기온이 떨어지거나 그에 따른 체감온도의 변화에 적절히 적응할 수 있는 복장과 열량을 낼 수 있는 간식거리 등이 중요하게 됨으로, 배낭의 무게는 늘어나게 되고 그 무게를 가뿐히 견디어 내야하며, 등산일정에 따른 등산속도를 맞추어 내야한다는 측면에서 등산의 경험과 습관자는 견디고 맞추어 내지만, 초보자나 오랜만에 등산하는 사람에게는 상당한 부담과 힘듬.고통.위험이 따르게 될 수 있다는 부분이다.

 

2020년 가을, 단풍등산이 진정으로 기분좋게 힐링하는 등산활동으로 마무리되길 바랍니다.

 

◇ 신한뉴스 고태우 대표기자

☆ 국민등산교육원  원장

※ greenktw@hanmail.net

※ http://sinh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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