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교육청, 이중언어강사 원격학습 교수역량 강화 연수 실시

코로나19에도 이중언어교실은 계속된다!

김병철 선임기자 | 입력 : 2020/09/28 [20:17]

[신한뉴스=김병철 선임기자] 대구광역시교육청은 9월 25일(금)부터 10월 6일(화)까지 41개교, 45개 강좌 이중언어교실 운영 활성화를 위해 이중언어강사 23명을 대상으로 ‘이중언어강사 원격수업 교수역량 강화 연수’를 운영한다.

이번 연수는 코로나19로 대면식 이중언어교실 운영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교육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이중언어강사의 온택트(OnTact) 교수역량 강화를 위해 기획되었다. 또한, 코로나19 재확산을 대비해 어떤 상황에서도 학교의 이중언어교실이 원활하게 운영 될 수 있도록 하고자 함이다.

연수는 이중언어를 실시해야 하는 강사의 특성을 고려하고, 최근 많이 활용되고 있는 비대면 원격수업 방법인 ‘ZOOM 활용방법’과 ZOOM을 활용한 ‘학습자료 만들기’에 대한 안내 및 실습으로 구성했다. 이 연수를 통해 이중언어강사들은 비대면 1:1 상황 혹은 1:多 상황 속에서 슬기롭게 이중언어교실을 운영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게 되리라 여겨진다.

연수 진행 시,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한 발열체크, 지정좌석제 운영, 1회당 참여 인원 최소화(최대 5명) 분산운영 등을 통해 ‘대구형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수칙을 준수해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연수에 참여하는 이연동 강사(신암초)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학생들을 직접 만나지 못하게 되어 답답하고 안타까웠는데, 이번 연수를 통해 앞으로 코로나19가 다시 확산되더라도 비대면 이중언어교육을 실시할 수 있으니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종식이 요원한 상황에서 학교현장 요구를 반영해 이중언어강사 대상 원격학습 교수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하게 된 것은 매우 환영할만한 일이다. 비대면 이중언어교육 실시를 통해 학생들의 교육공백이 해소된다면 공교육에 대한 신뢰 또한 제고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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