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구】 코로나19, 확진환자 3명 발생

주님의교회 관련 1명 추가 확진

문상수 선임기자 | 입력 : 2020/08/29 [12:33]

▲ 서구, 확진환자 3명 발생...주님의교회 관련 1명 추가 확진자 이동경로.  © 문상수 선임기자


[신한뉴스=문상수 선임기자] 인천 서구 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이재현 서구청장)는 확진환자 3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이 중 1명은 주님의교회 관련 확진환자로 파악됐으며, 다른 1명은 지난 28일 확진 판정을 받은 서구 120번 확진환자의 동거가족이다. 나머지 1명에 대한 감염경로는 역학조사반에서 파악 중이다.

 

주님의교회 관련 확진환자가 1명 추가 발생함에 따라 지금까지 주님의교회와 관련한 확진환자는 총 36명으로 집계됐다.

 

[121] 서구 121번 확진환자인 A씨는 주님의교회 관련 확진환자로 밝혀졌다. 전수검사대상자로 파악돼 지난 26일 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았고, 이날은 미결정 통보를 받았다.

 

이후 28일 오전 서구 검체채취반이 자가격리 중인 A씨의 자택을 방문해 검사를 실시했으며, 이날 저녁 A씨는 양성 통보를 받았다.

 

서구 대책본부에 따르면, A씨를 포함한 가족 7명 중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나머지 2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인천디자인고등학교 3학년 학생으로 지난 25일 학교에 등교했다. 당시 학교에서 마스크를 착용했고, 1학년과 2학년은 등교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서구는 학생을 연결고리로 한 집단감염과 지역사회로의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29일 오후 2시 해당 학교에 이동선별진료소를 설치 후 3학년 학생 245명과 교직원 108명 등 총 353명에 대한 코로나19 전수검사를 실시한다.

 

1차 역학조사 결과 A씨는 대부분 자택에서 머무른 것으로 파악됐으며, 25일은 등교했고, 26일 저녁에는 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했다. 현재 추가 동선 및 접촉자 파악을 위한 심층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122] 서구 122번 확진환자인 B씨는 발열, 인후통 등의 증상이 나타남에 따라 지난 28일 새벽 서구 소재 의료기관을 방문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이날 저녁 양성 통보를 받았다.

 

서구 대책본부에 따르면 B씨는 장애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역학조사에 많은 어려움이 있어 위치정보(GPS)와 의료이용내역(DUR) 등을 통한 심층역학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123] 서구 123번 확진환자인 C씨는 지난 28일 확진 판정을 받은 서구 120번 확진환자의 동거가족이다. C씨는 접촉자로 분류돼 28일 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고, 29일 새벽 양성통보를 받았다.

 

1차 역학조사에 따르면 C씨는 지난 17일 몸살 등의 증상이 나타났다. C씨는 지난 15일 서구 소재 식당에서 지인 4명과 점심을 먹고 오후에는 이들과 함께 서구 소재 스크린골프장을 방문했다. 16일에서 18일까지는 자택에 머물렀다.

 

19일에는 서구 소재 골프장에서 지인들과 모임을 가졌다. 20일 몸이 더 아파오자 오후에 서구 소재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았다. 21일 저녁에는 직원들이 퇴근한 후 정리를 위해 사무실을 방문했다. 22일과 23일에는 자택에 머물렀다.

 

24일 오후에는 앞서 방문한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았다. 25일 오전 현장직원 1명과 타 지역을 방문했으며, 26일 오후에는 동일한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았다. 27일은 자택에 머물렀다.

 

28일에는 접촉자로 분류된 동거가족 2명과 함께 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았다. 이어 29일에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함께 검사를 받은 가족 2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1:1 전담공무원 관리 아래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역학조사반은 C씨의 접촉자로 동거가족 3명, 비동거가족 1명, 지인 5명과 현장직원 1명을 파악했다. 동거가족 중 1명은 이미 확진 판정을, 2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비동거가족 1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이다.

 

가족을 제외한 접촉자 6명은 검사를 받고 1:1 전담공무원 관리 아래 자가격리에 들어갈 예정이다. 현재 심층역학조사를 통해 C씨의 추가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는 중이다.

 

서구 대책본부는 “지난 27일 인천시는 ‘20~26일 사이 호흡기 질환으로 병원을 방문한 인천시민은 코로나19 검사를 받아 달라’는 재난안전문자를 발송한바 있다”며 “이 문자를 통해 신규 확진환자가 발생하고 있는 만큼, 기침 및 인후통 등 호흡기 질환이 있다면 즉시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신한뉴스 ▷ 인천

문상수 선임기자고태우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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