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2020 찾아가는 인구교육 실시 -군서중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수요자별 맞춤교육

고태우조명남 | 입력 : 2020/07/09 [12:46]

[신한뉴스=고태우조명남] 시흥시(시장 임병택) 여성가족과 인구정책팀은 지난 7월 7일 군서중학교 3학년을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2020 찾아가는 인구교육』을 추진한다.

저출산·고령사회기본법을 살펴보면 인구교육에 대해 ‘국민의 저출산 및 고령화 문제의 중요성 이해와 결혼·출산 및 가족생활에 대한 합리적인 가치관 형성을 위해 인구교육을 활성화해야하며, 이에 필요한 시책을 추진해야한다’ 고 그 정의와 당위성이 기록돼 있다.

이에 시흥시는 가치관 형성에 가장 중요한 시기인 청소년을 대상으로 2017년부터 찾아가는 인구교육을 추진해왔다. 현재까지 6,419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인구문제, 저출산, 고령화 등에 대한 서로 간의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2019년도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의 정책목표가 ‘출산장려’에서 ‘삶의 질 개선’으로 변경되면서 2020년도에는 출산장려, 결혼의 당위성보다는 개개인의 삶에 초점을 맞춰 인구를 바라보는 다양한 관점, 인구현상과 그에 따른 문제점 극복 등에 중점을 두어 교육내용을 편성했다.

올해 인구교육은 수요자별 맞춤교육으로 초등학생은 주제별로 워크북과 인구창작동화 독후활동을 병행해 학교에서 주제를 취사선택할 수 있게 했고, 중·고등학생은 인구에 대한 강의 및 주제별 토론을 통해 가치 있는 인구교육이 진행되도록 계획했다.

최근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으로 인해 학사일정연기 등 교육추진과정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참여 학교의 적극적인 협조에 힘입어 7월부터 군서중을 시작으로 중학교 2개교, 초등학교 6개교(확정 2/하반기 조정 4)를 11월까지 추진할 예정이며,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예방을 위한 안전수칙도 철저히 준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 날 참여한 군서중은 다문화 비율이 높아 참여 학생들이 교육내용을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동시통역(군서중학교 다문화특별학급 담당교사 도움)으로 진행했다”며, “향후 교육대상을 일반인 및 기업인까지 확대해 인구에 대해 전 시민이 함께 고민하고 공감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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