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태우 칼럼】 통합의 리더십, 신뢰받는 의회의 출발점

□ 강상태 의장 예정자, 협치와 통합으로 성남시의회 신뢰 회복에 나서다

고태우 대표기자 | 입력 : 2026/07/02 [09:48]
 
 
【고태우 칼럼】 통합의 리더십, 신뢰받는 의회의 출발점
 
□ 강상태 의장 예정자, 협치와 통합으로 성남시의회 신뢰 회복에 나서다
 
【신한뉴스】지방의회는 시민의 삶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민의를 대변하는 민주주의의 현장이다. 그러나 그동안 의회는 정쟁과 대립, 정치적 갈등으로 인해 시민들의 기대에 충분히 부응하지 못했다는 평가도 적지 않았다. 이제 시민들이 바라는 것은 싸우는 의회가 아니라 일하는 의회, 대립보다 협치를 실천하는 의회다.
 
이러한 시점에서 강상태 성남시의회 의장 예정자가 보여준 행보는 주목할 만하다. 그는 "제10대 성남시의회가 새로운 출발을 시작한다"며 "성남시의회의 주인은 시민이며, 시민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소중한 선택과 신뢰를 가슴 깊이 새기고 앞으로 4년간 시민의 삶을 가장 가까이에서 살피는 의회가 되겠다"고 밝혔다. 이 메시지는 의회의 존재 이유가 정치가 아닌 시민에게 있음을 분명히 한 약속이라 할 수 있다.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것은 통합과 협치를 위한 실천이다. 의회 운영의 핵심 축인 상임위원회 위원장 배분 과정에서 전체 9개 위원회 가운데 4개 위원장직을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맡기기로 한 결정은 다수당 중심의 운영을 넘어 협치를 선택한 사례로 평가된다. 정치적 유불리를 앞세우기보다 의회의 안정적인 운영과 상생을 우선한 결정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협치는 양보가 아니라 더 큰 신뢰를 얻기 위한 정치의 지혜다. 다수의 힘으로 밀어붙이는 의회보다 서로를 존중하며 합리적인 대안을 만들어가는 의회가 시민의 신뢰를 얻는다. 지방의회는 정당의 승패를 가리는 공간이 아니라 시민의 삶을 개선하는 정책을 만드는 공간이어야 한다.
 
물론 위원장 배분만으로 의회의 변화가 완성되는 것은 아니다. 앞으로도 공정한 의회 운영과 투명한 의사결정, 여야 간 열린 소통이 지속될 때 시민들은 비로소 '달라진 의회'를 체감하게 될 것이다. 통합은 선언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실천으로 증명된다.
 
강상태 의장 예정자가 강조한 시민 중심의 의회와 통합의 리더십이 앞으로 의정활동 전반에 뿌리내린다면 성남시의회는 갈등과 대립의 이미지를 벗고 신뢰받는 지방의회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다. 시민이 의회의 주인이라는 초심을 끝까지 지켜낼 때, 성남시의회는 시민에게 희망을 주는 의회, 협치와 상생의 모범이 되는 의회로 기억될 것이다.
 
신뢰는 권한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공정함과 포용, 그리고 실천에서 비롯된다. 제10대 성남시의회의 새로운 출발이 통합의 리더십을 통해 시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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