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100억짜리 잠실 한 아파트 입주민, 경비원에 또 갑질

원충만 | 입력 : 2020/06/26 [07:41]

"코로나19 바이러스 사태 장기화..."

체온측정거부, 경비원에게 욕설 폭언,손까락질도 모자라 일자리 빼았은 '롯데 시그니엘' 입주녀 김씨의 갑질

 

잠실 롯데 시그니엘 레지던스 입주민,경비원에게 또 욕설•폭언,얼마전 극단적 선택을 한 경비원 고 최희석씨의 사건 이후 아파트 입주민 갑질 특별단속을 실시하고 있는 와중에 또 터져갑질녀 김씨, 반성도 사과도 없어...

 

6월 23일, 서울 송파구에 있는 '잠실 롯데월드타워' 100억짜리 고급 레지던스에서 벌어진 일로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 전쟁을 방불케 하는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차원에 입주민들에게 체온측정과 마스크 착용을 확인하는 경비원에게 막말을 퍼붓는 한 입주민의 갑질, 욕설과 폭언이 사회의 큰 화제로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3년 넘게 이곳에서 일하던 A씨는 지난 3월 아파트 입구에서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드나드는 입주민들의 체온을 측정하고 마스크 착용을 확인하는 도중에

"기분 나쁘다로 시작,'××같은 ××들'이라고 하며 '갑질녀 B씨는 체온 측정을 거부'하며 A씨에게 폭언을 퍼붓기 시작했다."

 

갑질녀 김씨는 또 "체온계를 2cm도 안 되게 귀에 갖다 대고 그렇게 무식한 방법으로 하지 말라고, 내가 왜 당신 같은 사람들 한테 알림(안내)를 왜 받아야 돼, 내가 왜? 너 나 가르쳐?" 라며 막말을 퍼부었다.

 

코로나19 감염 우려를 막기위한 조치라고 여러차례 협조를 구하고 A씨의 상급자는 물론, 이를 지켜본 입주 3년차 입주민 P씨까지 합세 설명을 했지만 해당 갑질녀 김씨는 막무가내였고 더 해,

"측정이고 나발이고 내가 싫다는데, 안전 같은 개소리하고 있어, × ×같은 게"

 

갑질녀 김씨는 "그러니까 일을 안하면 되겠네, 당신들이 나가면 된다고", "내가 그렇게 만들 거니까" 라는 말로 경비원들을 협박했다.

 

실제로 두 달 후 경비원 17명 가운데 책임자와 A씨 등 피해 경비원 3명은 다른 곳으로 인사 조치가 됐다.

 

이 가운데 이를 견디다 못한 동료 한명은, 엄청난 스트레스를 호소하며 결국엔 퇴사에 이르렀다.

이로 인해 정신과 치료까지 받게 된 A씨는, 사회적 약자를 터부시하는 고질적 병폐가 사라지고 배려와 반성을 촉구, 진정어린 사과를 기다리며 갑질녀 김씨를 모욕죄로 경찰에 고소했다.

 

경찰은 최근 해당 주거시설 관리사무소를 전격 압수수색해 갑질녀 김씨의 인적사항을 확인했으며 갑질녀 김씨를 소환할 예정이다.

 

신한뉴스

http://www.sinhannews.com

 
헤드라인 뉴스
1/20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