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대구의료원 7월1일이 설립 106주년 탄생

항상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최일선에서 사투를 벌여

김병철 | 입력 : 2020/06/25 [21:41]

 

▲ 대구의료원 전경  © 신한뉴스

 

코로나19 사태가 여전히 진행 중인 가운데 최일선에서 사투 중인 대구의료원이 오는 71일 설립 106주년을 맞이한다.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의료안전망, 대구의료원

1914년에 설립된 대구의료원은 올해 71일 설립 106주년을 맞이하는 지역대표 공공 의료기관이다.

 

대구의료원은 1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재난·재해와 같은 위기로부터 누구보다 먼저 최일선에서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의료안전망으로써 기능해 왔다.

 

평상시 대구의료원은 20개의 진료과와 약 40명의 전문의가 수준 높은 협력진료 체계를 구축하고 있는 414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으로 일반진료는 물론 민간병원이 시행하지 않는 미충족 보건의료서비스 수행을 통해 의료 사각지대 해소에 노력하고 있다.

 

끝나지 않은 코로나19, 확진 환자 치료는 계속

확진 환자 수가 점차 감소하면서 조금씩 일상을 찾아가는 밖의 풍경과 달리 대구의료원에서는 사투가 이어지고 있다.

 

622일을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대구의료원에서 입원치료 중인 환자는 모두 16명으로 격리병동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코로나19 검사를 위한 선별진료소 또한 계속해서 운영 중이다.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난 217일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837명의 코로나19 환자가 대구의료원에서 입원치료를 받았으며 그중 821명이 격리 해제, 상급종합병원생활치료시설 등으로 전원 및 퇴원했다.

 

확진 환자 수는 감소했지만 코로나19는 여전히 진행 중이기에 감염병 최일선인 대구의료원은 끝까지 긴장을 놓을 수 없다.

 

 장기간 이어진 공공보건의료 공백, 더 이상 미룰 수 없어

일반진료 기능은 물론 24개의 공공의료사업을 시행하며 대구지역 공공의료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대구의료원이 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 기능한 지 넉 달,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공공의료의 공백이 우려되는 상황.

 

이에 대구의료원은 비상사태 대비를 위한 격리병동을 유지한 채 일반진료, 건강검진, 공공의료사업 등 일부 기능 정상화를 진행하고 있다.

 

먼저 지난 61일부터 건강증진센터를 오픈하고 종합검진과 일반검진을 시작하였으며, 지역에서 유일하게 국제 공인 예방접종(황열, 콜레라)과 증명서 발급 서비스를 제공하는 출국검진백신센터 업무를 우선 시행해 시민들의 불편함을 해소했다.

 

또한 지난 615일부터는 외래진료의 정상화와 함께 일반 병동의 전체 방역 및 병실 정비를 완료하고 일반 환자의 입원치료도 시행하고 있다.

 

특히, 오는 71일부터는 제2정형외과(조광석 과장)와 재활의학과(오현민 과장) 진료과장을 초빙해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대구의료원에서 운영하는 국화원(장례식장)도 코로나19 기간 동안 내부 리뉴얼을 완료하고 활발히 운영 중에 있다.

 

유완식 의료원장은 대구의료원에 대한 관심과 사랑에 감사드린다라며공공의료의 공백을 더 이상 장기화할 수 없기에 일부 기능을 정상화하지만, 마지막까지 코로나19 최일선을 책임져야 할 공공병원으로서 사태 종료 시까지 코로나19 대응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신한뉴스 대구

 김병철 선임기자. 고태우 대표기자

byungchul6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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