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태우의 신한일설》정치시계는 빠르게 돌고있다.

고태우 대표기자 | 입력 : 2024/10/28 [09:19]
 
 
《고태우의 신한일설》정치시계는 빠르게 돌고있다. 
 
○ 잠자리 나르듯 가볍다.
○ 정치인의 성찰이 필요하다.
 

   

□ 신한뉴스 고태우 대표기자 
♧ www.sinhannews.com 
 
 
정치시계는 선거가 있을때와 없을때로 구분할수 있는데, 일반적으로 있을땐 빠르게 돌고 없을땐 느리게 돈다.
 
그러했던 정치시계가 최근들어 빠르게만 돌아가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가을날, 여기저기 잠깐 앉았다 날아가버리는 잠자리처럼, 정치인들은 대부분 "잠자리 나르듯" 이곳저곳을 누비고 있다.
 
선거가 없을때는 거리에서 정치인 또는 정치관련 현수막을 찾아보기 힘들었고, 각종 행사장에서도 현역 정치인외에는 잘 보이지 않았다면, 현재는 비 선거철임에도 불구하고 정치현수막이 상시게시되고 행사장에서 모든 정치인을 흔하게 볼수 있다.
 
"정치인들은 평소 생활정치라고 말하고 있지만, 국민들은 어떻게 보고 어떤 생각을 할까?"
 
이런 현상은 아마 정치가 국민들에게 외면받고 있다는 것을 역으로 보여주는 단면이라고도 볼수 있다.
 
다시표현하자면, 정치인과 정치가 국민들로 부터 외면받고 있다는 것을 방어하기 위한 수단이라고 할수 있을 것이다.
 
다른면으로는 자신이 반드시 정치를 지속해야만 한다는 자만 또는 자기중심에 빠져있지는 않은가하는 생각마져 들게한다.
 
신규 정치인들이 진입할수 있는 틈을 주지않겠다는 강한 정치집착의 심리적 과잉상황이라고도 보여진다.
 
정치가 사회의 모든 것을 해결하고 구해낼 것처럼 말하고 행동하지만, 정작  정치는 국민의 일부 삶에 장애요인으로  작용하고 있기도 하다.
 
모든 문제에 정치와 정치인이 개입하고 참여하고 있는 것에 대해, 국민들은 속으로는 '부정하지만' 곁으로는 '긍정하는' 양면성을 들어내고 있는 것을 교묘하게 활용하고 있다고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정치인 스스로가 정치에 대한 "자기성찰"이 강하게 요구되고 있다는 사실을 외면한채, 정치가 만사형통의 진리처럼 스스로 포장하는 책임에서 벗어나길 주문해 본다.
 
 
□ 신한뉴스  / 삶을 보는 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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