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암환자는 조금더 신경쓰자

김병철 | 입력 : 2020/05/06 [18:24]

 

▲ 김병철 대구취재본부 국장     ©신한뉴스

 

의료보험에서 관리대상인 암환자는 일반인보다 느끼는 사회적 지지 정도가 적으면 더욱 우울해하고 삶의 질이 떨어진다고 한다.국립암센터 연구팀의 발표에 의하면 환자와 일반인을 대상으로 힘든 일이 있을 때 솔직히 상의할 사람이 필요하거나 주변 사람들로부터 사랑 받는다.이어 느끼는 사랑과 정서적인 지지를 얻고 싶거나 육체적 혹은 정신적으로 힘든 작업을 할때 일반인보다 암환자들이 아주 심한 스트레스를 받거나 정서적인 장애가 온다고 전했다.

 

현재 자신이 처해 있는 상황에 비춰봤을 때 사회적 지지를 어느 정도 느끼는지를 조사하는바 일반적으로 암환자들이 주위에 있으면 걱정과 배려 등 도움의 손길을 건네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고 연구팀은 결론을 내렸다.하지만 사회적 지지가 낮다고 여길 때 받는 충격은 암환자들이 일반인보다 더 크다고 밝혔다.아울러 사회적 지지 정도와 우울감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암환자든 일반인이든 주변 사람의 배려와 관심이 적으면 우울감을 더 느끼는 것은 같지만 그 정도가 확실히 차이를 보였다.암환자의 경우 사회적 지지의 정도가 낮을 수록 우울감이 심해지는 정도가 일반인들보다 더 심하고 을 포기하는 경우도 보인다고 발표했다.

 

또 신체기능, 정서적 기능, 사회적 기능, 인지기능, 역할 기능 등 삶의 질의 각 영역에서도 암환자들은 사회적 지지의 정도에 따른 영향이 더욱 뚜렷한 모습을 보였다.연구팀은 암환자 가족이나 친구, 동료 등 주변 사람들이 조금 더 세심히 환자를 보살펴야 함을 강조했다.

 

한 예로 지인인 대장암 2기인 50대 남성은 올해 초 대장암 수술을 하고 약 3개월의 안정을 취하고 바로 산업현장에 뛰어들었다.자신이 하는 일이 재활요양병원 휄체어 보조이송직으로 환자를 병동에서 물리치료실로 내리고 올리는 과정에서 육체적인 노동과 정신적인 피로에서 견디지 못하고 동료들과 피로를 풀기위해 매일 술자리를 마련한 결과 심한 스트레스와 고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암치료를 위해 도움은 커녕 신체적인 손상만 가한 경우인데 이 사레말고도 우리 주변에 도움의 손길을 바라는 암환자들은 자신을 위해 심한 작업은 피하고 마음의 안정을 찾아야 하는데 생계적인 이유로 고생을 한바 조금이라도 그들에게 편안할수 있도록 안정된 환경을 조성하여 재발이 없도록 본인은 물론 주변에서 신경을 써야 회복이 빠름을 알 수 있다.

 

신한뉴스 ▷ 대구】

▷ 김병철 선임기자. 고태우 대표기자

byungchul6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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