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후보】 “문재인 정부, 싹 바꿔놔야”

조명남 | 입력 : 2020/04/02 [21:50]

 4·15 총선의 공식 선거운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첫날, 격전지인 서울 광진을에 출마한 오세훈 미래통합당 후보는 2일 총선 출정식을 가지고 선거 승리를 다짐했다. 오 후보는 이날 오만하고 국민께 겸손하지 못한 문재인 정부를 이번 선거를 통해 회초리를 들어 싹 바꿔놔야 한다정권심판론을 강조하며 광진구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 미래통합당 서울 광진을에 출마한 오세훈 후보가 지지를 호소하고있다.  © 신한뉴스

 

이날 오 후보는 전 세계 여러 나라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급속도로 퍼지고 있는데, 우리는 대구·경북에 자원봉사 가려는 사람이 줄을 잇고, 의사 간호사 선생님이 앞 다투어 뛰어간다유럽의 선진국들은 요양원 어르신들 놔두고 돌봐야 할 분들이 도망 갔다고 하는데 우리 대한민국은 정말 높은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모두가 하나 되어 똘똘 뭉쳐 바이러스 퇴치하고 극복하고 있다며 국민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오 후보는 이어 현재 국민은 이렇게 위대한데 과연 문재인 정부는 그만큼 유능하고 위대한가 묻고싶다초기에 중국을 거쳐 들어오는 분들 들어오지 못하게 초기 대응만 제대로 했다면 아마 우리 국민들이 이렇게 고생하지 않아도 되었을 거라고 다들 믿고 계실 것이다. 박능후 보건복지부장관은 중국 사람들보다 중국에 갔다온 한국 사람이 문제라는 정말 기가 막힌 얘길 했다며 정부의 초기 대응을 비판했다.

 

오 후보는 특히 그럼에도 불구 문재인 정부는 국민들을 뒤로하고, 전 세계를 향해 정부가 잘해서 이 위기 극복하고 있다고 자화자찬하기 바쁘고 본인들 업적으로 치부하기 바쁘다오만하고 국민께 겸손하지 못한 문재인 정부를 이번 선거를 통해 반드시 회초리 들어 싹 바꿔놔야 한다고 말했다.

 

오 후보는 지난 3년간 문재인 정부는 우리에게 많은 고통을 안겨줬다. 문 정부는 역대 최악의 청년 실업률. 경제 성장률이나 무역이 줄어드는 것과 더불어 가난한 사람들, 경제 약자 위해 뭔가 변화 만들 거라 약속하고 집권했다그러나 부자는 더 부자가 되고 가난한 사람은 더 가난해지는 상황을 만들었다. 그리고 통계청 통계자료로 스스로 인정했지만 단 한 번도 문 대통령이 국민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 적이 없다며 후안무치한 정권이라고 비난하며 광진구민들에게 이번 선거에서 심판해달라고 호소했다.

 

오 후보는 이날 광진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의 고민정 후보도 비판했다. 오 후보는 지난 20년 간 한 정치인(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쥐락펴락 해왔다. 그 결과가 어떤지 묻고 싶다광진을은 성동에서 분구되어 나올 때까지도 성동구보다 살기 좋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지난 20년간 성동구와 비교하면 뒤쳐져 있다. 추미애 장관이 하지 못한 일을 초보운전자(고민정 후보)가 무엇을 하겠는가라며 고 후보를 평가 절하했다.

 

그러면서 저는 시장직을 마치고 지난 20118월에 바로 여기로 이사왔다. 구석구석 제 땀방울 떨어지지 않은 곳이 없다지난 1년 전 당협위원장 맡고 이 자리에 계신 한분한분 찾아뵙고 함께 고민하고 함께 웃으면서 비전과 정책과 공약을 다듬어왔다. 알토란 같은 공약. 정말 속이 꽉 찬 공약을 여러분께 알리기 위해 정책 샌드위치맨을 자청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오 후보는 광진구를 아이키우기 좋은곳으로 만들겠다. 아이키우기가 좋으면 보통사람들이 다 살기 좋은 곳이 된다제가 아이키우기 좋은 광진. 문화가 흐르는 광진을 만들어서 반드시 광진구를 사람들이 몰려들고 일하러오고 투자하러오고 그런 지역으로 반드시 만들겠다. 죽어가는 상권 만들고 우리 생활환경 개선하도록 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신한뉴스▷2020 총선】 고태우 대표기자. 조명남 선임기자. 박용배 기자. 박재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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