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크린 병원으로 진료 재개 준비를 마친 분당제생병원

고태우 | 입력 : 2020/03/31 [19:39]

 

▲ 초미립자 분무방식으로 병동을 방역하는 세스코 직원

 

호흡기 증상을 호소하지 않는 입원 환자가 코로나19 확진으로 환자와 의료진이 감염되었다.’

 

 

 

분당제생병원장의 지난 3 6일 언론사 브리핑처럼 병원은 코로나19로 확진자 발생으로 후폭풍을 맞고 한 달이 다가오도록 입원환자 진료 이외의 외래와 응급실의 진료를 중단하였다. 또한 지난 3 17일에는 병원에서 숙식하며 진두지휘하던 병원장마저 감염되어 국내에서는 중견 종합병원으로서 가장 큰 피해와 암울한 시간을 보내고 있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이에 분당제생병원은대형병원 바이러스 방역을 담당하는 전문업체인 우정바이오와 세스코 등과 함께 지난 3 5일부터 28일까지 과산화수소 훈증과 초미립자 분무 방식(ULV)을 병행하여 완벽하게 멸균과 소독을 하였다고 전하였다.

 

 

 

또한 병원은 코로나바이러스로부터 환자와 직원을 지키기 위해 밀접접촉자에 대한 질병관리본부의 2주일 자가 격리 기간을 자체적으로 늘려 최대 3~4주로 격리하였고 코비드 감염증이 안정화될 때까지 문진 후 원내 진입, 호흡기 질환자의1 1병실 운영 등 환자안전을 위한 세밀한 정책을 마련하였다.’관련 기관인 경기도 및 성남시와 긴밀한 협의를 거쳐 이른 시일 안에 재개원하여 지역사회의 거점병원의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병원의 전 직원이 격리 해제 감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병원은 감독 기관의 감독하에 방역을 위해 구역을 분리하고 환자와 접촉자의 동선을 CCTV와 진료기록으로 파악하여 전 구역을 철저한 점검을 통해 방역 및 소독을 완료했다.

 

이영상 분당제생병원장은 급속도로 확산하는 감염자와 의료진의 감염, 병원폐쇄와 같은 극단적인 조치는 반복되어서는 안 된다.’지금은 감염병에 대한 준비를 철저히 하고 대응 역량을 갖추지 않으면 안 될 시점이며 장기적인 계획, 투자, 인력 양성을 통해 강력한 전염병에 대한 대책을 보다 견고하게 세우겠다.’고 말하였다.

 

 

 

고강도 방역이란 과산화수소 수용액을 순간 증발 시켜 발생한 증기를 활용하는 것이다. 증기를 분사하면 멸균대상 구역이 증기 포화상태로 도달하면서 미생물의 세포막과 세포질, 핵까지 파괴한다. 아무리 저항성이 강한 미생물이라도 바이러스의 RNA DNA가 파괴돼 멸균하고자 하는 공간의 바이러스를 제거할 수 있는 것이다.

 

 

 

방역을 담당한 우정 바이오 천병년 대표는 병원은 치료하는 곳임과 동시에 세균과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들을 가장 먼저 그리고 매시간 마주하는 곳이다.’코로나바이러스 유행 상황을 대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멸균이며 바이러스 예방과 확산방지 그리고 빠르고 안전한 멸균 오염제거를 통해서 다시 가동하는 것이 감염관리의 중요한 포인트다.’고 말했다. 또한오염된 물질이나 구역이 있다면 다른 환자나 의료진에게 영향을 주기 때문에 과산화수소 훈증 소독은 완전하게 모든 병원체를 없앤 다음에 다시 가동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멸균은 살아있는 세포 특히 미생물을 사멸시키는 작업이다.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다녀간 곳은 철저한 방역 후 위생적이고 안전한 상태이다. 확진자 동선을 공개하는 것은 확진자와 같은 시간에 있었던 사람들에게 감염의 위험을 알리기 위한 것이다.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은 비말감염이다. 에어로졸 감염 가능성이 작다. 다만 밀폐된 장소에서 에어로졸 감염이 있을 수 있다. 올바른 정보와 철저한 위생 관리에 힘쓰며 개인의 안전에 대비하여야겠다.

 

 

신한뉴스 성남시

고태우 대표기자 , 이영무 기자

greenktw@hanmail.net

http://www.sinh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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